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별 개별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밝히면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600원(4.91%) 오른 5만56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도 1만8100원(10.97%)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한미반도체(9.08%), 하나마이크론(9.13%), HPSP(7.69%), 이오테크닉스(6.28%), 테스(9.14%), 피에스케이홀딩스(5.00%), 제주반도체(9.12%), 어보브반도체(9.12%) 등 관련주가 강세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에 대한 국가별 개별 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하고 10%의 기본관세만 부과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해석된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18.73% 급등했다. 엔비디아(18.72%), 브로드컴(18.66%), ASML(15.43%) 등 주요 반도체주가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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