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무더위 예고"… 삼성·LG 에어컨 판매량 급증(종합)

  • 3월 판매량 전년比 80% 증가

  • 에어컨 생산라인 조기 풀가동

삼성전자 모델이 2025년형 가정용 AI 에어컨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2025년형 가정용 AI 에어컨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무더위를 앞두고 미리 에어컨을 마련하려는 고객 수요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연초 판매량도 역대급 흥행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스탠드형 △벽걸이형 △창문형 등 국내 가정용 일반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3월 한 달간 판매량만 보면 전년 동월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스탠드형 에어컨은 약 80%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늘어난 고객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10일 이상 빠르게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에 돌입했고, 4700여명 규모의 에어컨 설치 전담팀을 조기·확대 운영하고 있다. 에어컨 설치 전담팀은 기기 설정부터 스마트싱스 연결 등의 교육을 통해 더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도 1분기 국내 가정용 일반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60% 증가했다고 밝혔다. 3월 한 달간 판매량은 전년 대비 80% 이상 늘었다. LG전자도 지난달 초부터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 중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무풍 성능과 혁신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2025년형 AI 에어컨 신제품 전 라인업을 선보였다. LG전자도 최근 AI 에이전트 'LG 퓨론'을 탑재한 2025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I'와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뷰I 프로'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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