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트럼프, 타국 선박 구매 가능성 시사…현대힘스 상한가·조선株 강세

 
사진현대힘스
[사진=현대힘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른 나라의 선박을 구매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은 뒤 현대힘스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조선업 전반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6분 기준 현대힘스는 전 거래일 대비 4070원(29.97%) 오른 1만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HD현대마린엔진(11.19%), HD현대중공업(4.32%), 한화엔진(3.95%), HD현대마린솔루션(3.72%), 삼성중공업(2.65%), 한화오션(2.60%) 등 조선업종 전반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조선업 재건 의지를 드러내며 다른 나라의 선박 구매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국내 조선업종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우리는 조선업을 재건할 것"이라며 "의회에 (선박 구매자금을) 요청해야 할 수도 있지만, (미국과) 가깝고 조선 실적이 훌륭한 다른 나라에서 선박을 구매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선업 재건에 대한 의지를 반복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앞서 9일에는 미국 조선업을 재건하고 중국의 해양 패권을 저지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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