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순환관람차, 난지한강공원에서도 운행...무료탑승

 

한강순환관람차 '한강해치카'.

한강 순환관람차 ‘한강 해치카’가 난지한강공원에서도 운행된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한강 해치카'를 지난해 반포한강공원에서 시범 운행시켰으나 올해부터 난지한강공원으로 까지 확대시켰다. 운행 기간은 반포한강공원과 난지한강공원 모두 지난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이다.
‘한강 해치카’는 지난 해 노약자 등 총 5만3114명의 시민이 이용했다.
‘한강 해치카’ 는 반포는 동작역(2번 출구 앞)~서래섬~세빛섬~서울웨이브까지 왕복 약 7.3km를 달린다.
운행은 주중에는 14시~20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주말·공휴일에는 11시~20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연중무휴 운행한다.
한편, 지난해 9월 불가리아 기자단과 인도 델리주 대표단 등이 방문, 탑승했다. 
난지한강공원에는 친환경 전기 카트인 ‘한강 해치카’ 가 총 3대 도입된다. 한 대당 10명이 현장에서 무료 탑승할 수 있으며, 시속 10~15km/h 속도로 운행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망원나들목을 시작점으로 거울분수~수상레포츠센터~BTS숲~물놀이장~젊음의광장~난지캠핑장까지 왕복 약 6.2km를 달린다.
 운행은 주중에는 14시~20시, 30분 간격, 주말·공휴일에는 11시~20시, 20분 간격으로 연중무휴 운행한다.
 난지한강공원의 ‘한강 해치카’ 정거장은 모두 인기있는 여가시설 명소다. 따라서 그동안 난지한강공원으로의 접근성이 떨어져서 시설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이동 약자에게 접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거울분수’는 물을 뿜을 때마다 일곱 빛깔 무지개처럼 다양한 볼거리를, 서울 최대 규모 마리나 ‘수상레포츠센터’ 는 수상안전교육·생존수영 및 다양한 무동력 수상레포츠 교육 및 체험을 제공한다. 
난지한강공원은 자연 상태의 초지와 식물군락 등 수변에 서식하는 생태 풍경을 감상하며 자연의 향취를 만끽할 수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번 순환관람차 확대 도입은 한강이 보다 더 많은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