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서울시립사진미술관 개관...5월29일

연말까지 '광(光)적인 시선' 개관특별전

다음달 29일에 개관하는 서울시립사진미술관.

 ‘서울시립사진미술관이 10여년간의 준비 끝에 다음 달 29일 도봉구 창동에 개관한다. 이 사진미술관은 국내 최초 사진특화미술관이며 서울시립미술관의 분관이다.
사진미술관은 연면적 7048㎡(2135평),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다. 오스트리아 건축가 믈라덴 야드리치와 윤근주 건축가가 설계했다.
 사진미술관은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전시와 프로그램, 심도있는 연구와 수집·보존 활동을 통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의 새로운 사진 예술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개관 첫 전시 행사로 사진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시선, 애정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개관특별전을 개관일부터 연중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개관특별전은 세 개의 테마를 전시한다. 
먼저 '스토리지 스토리'이다. 이는 서울시립미술관 건립과 관련한 동시대 작가들의 경험과 해석을 구현한 작품들이다. 또한 '광채 光彩: 시작의 순간들'은 한국 사진 거장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 예술 사진의 역사적 기원과 그 찬란한 순간을 탐구한다. 이어 개관특별전 세 번째 테마는 12월에 선보인다. 
사진미술관 관람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다.  특히 모든 전시를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서울시립사진미술관은 사진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전시와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사진의 예술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