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매킬로이, 역사의 일부 됐다"

  • SNS에 커리어 그랜드 슬램 축하글

2023 마스터스 토너먼트 연습 라운드에서 함께 플레이한 미국의 타이거 우즈와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오른쪽 사진마스터스 토너먼트
2023 마스터스 토너먼트 연습 라운드에서 함께 플레이한 미국의 타이거 우즈와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오른쪽). [사진=마스터스 토너먼트]
타이거 우즈가 로리 매킬로이의 커리어 그랜드 슬램(연도와 관계없이 4대 메이저 대회 우승) 달성을 축하했다.

우즈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엑스(X)에 "매킬로이가 클럽에 가입한 것을 환영한다. 오거스타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것은 특별한 일"이라는 글을 올렸다.

매킬로이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종료된 2025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21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이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역대 6번째 선수(진 사라젠·벤 호건·게리 플레이어·잭 니클라우스·우즈 등)가 됐다.

우즈는 2000년에 달성했다. 매킬로이는 25년 뒤에 성공했다.

이어 우즈는 "이번 라운드와 이 여정 내내 보여준 당신의 투지가 빛을 발했다. 이제 당신은 역사의 일부가 됐다. 정말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매킬로이는 최종일 내내 롤러코스터를 타다가 연장 대결 끝에 그린 재킷(마스터스 우승 부상)을 입었다.

CBS스포츠에 따르면 최종일 평균 시청자 수는 1270만700명이었다. 지난해 최종일 대비 33% 증가한 수치다.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은 1954만3000명이 지켜봤다. 이는 2019년 우즈 우승 당시(1830만명)보다 120만명 이상 많았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최종일 시청자 수는 미국프로풋볼(NFL) 경기를 제외하고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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