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오는 16일까지 이틀 간 서울 코엑스에서 '2025 대한민국 소비재·서비스 수출대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소비재 및 서비스 기업 300여 개사와 해외 바이어 200여 개사가 참가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5대 유망 소비재 수출액은 총 108억 달러(약 25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 비중이 약 80%를 차지하는 K-뷰티와 K-푸드는 각각 26억 달러(약 3조7000억원), 29억 달러(4조1300억원)를 수출하며 전년 대비 각각 9%, 14% 증가했다.
수출 호조를 이어가기 위해 행사장에서 K-뷰티, K-푸드, K-생활용품 쇼케이스관을 운영하고 해외 바이어와 1:1 수출상담을 2000건 이상 진행한다.
이 외에도 유통망 다변화와 신시장 개척을 위한 특화관도 운영된다. 유통망관에서는 아마존과 협력해 미국 온라인 수출을 지원하고 쇼피, 이베이재팬, 틱톡과 협력해 일본, 중국, 동남아 지역의 이커머스 수출도 함께 지원한다.
또 코트라는 △통상 애로 접수 및 관세 대응 지원(관세 대응 119관) △코트라 수출지원 서비스 안내(코트라 수출상담관) △수출 경험이 부족한 내수·수출초보기업과 전문무역상사 연결(전문무역상사관)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 중이다. 그 결과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현재까지 현장에서 총 26건, 550만 달러(약 78억4000만원) 규모의 MOU 및 계약이 체결됐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이번 행사가 변화하는 세계 시장 흐름 속에서 우리 기업 수출 확대에 중요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라이프스타일의 세계 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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