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쿠팡·롯데면세점, 3년 연속 최우수 브랜드

대한민국브랜드협회·아주경제 공동 주최

브라운에프앤씨 4년 연속 수상 등 부문별 6개사 영예

최고 ESG엔 국민체육진흥공단·스페이스에이치플러스

임규진 아주경제신문 사장이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브랜드대상 대한민국ESG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e-mail]]

우수한 브랜드와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경영 성과가 높은 기업을 발굴하는 ‘2025 대한민국브랜드대상 및 대한민국ESG 경영대상’ 시상식이 1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유통 대기업군에서는 쿠팡과 롯데면세점이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최우수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진행된 시상식은 공익법인 (사)대한민국브랜드협회와 아주경제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환경공단이 후원했다.

대한민국브랜드대상 및 대한민국ESG경영대상은 매년 △새로운 고객 가치로 무장한 브랜드 △고객 입장에서 브랜드를 발전시켜 나가는 특별한 철학을 가진 기업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청년 브랜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한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개인 등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 기업을 선정한다.

이번 시상식에서 수상한 기업들에게는 ‘숲의 화가’로 유명한 정영환 작가의 작품이 판화 상패로 수여됐다. 그의 작품은 자연과의 소통을 통해 내면의 성찰을 이끌어내어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평온을 선사하는 것으로 높은 가치를 받고 있다.

올해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은 이커머스·면세점·프랜차이즈·헬스케어·교육 등 부문에서 6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 이커머스 부문 대상에는 쿠팡이 3년 연속으로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면세점 역시 2년 연속에 이어 올해도 면세점 부문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 프랜차이즈 부문 대상은 브라운에프엔씨에게 돌아갔으며, 최우수 교육스마트 솔루션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업체는 럭스로보다. 최우수 프랜차이즈 솔루션부문 대상은 2년 연속 디지엠유닛원이, 여성이 선호하는 다이어트부문 대상에는 에소코가 받았다.

이어 대한민국ESG경영대상 시상식도 열렸다.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스페이스에이치플러스 2개사가 수상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공공경영부문 대상은 국민체육진흥공단에게 돌아갔다. 최우수 건축부문 대상은 스페이스에이치플러스가 수상했다.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컨벤션홀에서 '2025 대한민국브랜드대상 대한민국ESG경영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사진=유대길 기자 [e-mail]]

이날 행사에는 쿠팡과 롯데면세점 등 수상 기업을 비롯해 정부기관, 기업, 학계, 문화·예술계 등 국내외 각계 각층의 주요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임규진 아주경제 사장은 개회사에서 “각 산업 분야에서 대한민국 사회 전반의 발전을 위해 갖은 수고와 노력을 쏟고 있는 기업과 브랜드를 이끄는 대표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이번 시상식을 통해 이분들 노력과 열정에 감사를 전하고, 더 넓고 높은 가치를 품고 성장하실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세현 대한민국브랜드협회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브랜드 경영의 심오한 연구와 ESG 실천을 선도함으로 또 다른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공정과 상생이라는 ESG 경영의 핵심 가치는 국민과 고객을 위한 최소한의 책임임을 잊지 말고 브랜드와 ESG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경영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익법인 (사)대한민국브랜드협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브랜드 컨설팅을 담당하는 교육기관이다. 지난 12년 동안 중소·벤처기업의 브랜드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하면서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BESG경영교육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