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용자협회, 대선 앞두고 주요 정당에 '게임 공약' 제안

한국게임이용자협회가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 위원장오른쪽에게 ‘이용자 정책 제안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한국게임이용자협회
한국게임이용자협회가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 위원장(오른쪽)에게 ‘이용자 정책 제안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국게임이용자협회]
한국게임이용자협회는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를 내기로 한 각 정당에 ‘이용자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안서는 협회 구성원 의견을 취합해 작성됐다.
 
협회 구성원들이 직접 국회를 방문해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승수 국민의힘 게임정책포럼 공동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등과 면담을 실시하며 정책을 설명했다.
 
제안서는 게임 이용자 권익 보호와 게임 문화 인식 개선에 초점을 맞춘 내용으로 구성됐다.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명 변경 외에도 전자(E) 스포츠‧게임 이해 교육 정책 핵심 기구 설립, 확률형 아이템 정의 범위 확장, 천장 시스템 제정과 컴플리트 가챠(뽑기로 상품을 모아 더 희귀한 상품을 뽑는 시스템) 방지법, 유료 상품 판매 직후 사양 변경 시 변경 내용 상세 고지 의무화, 게임 특화 정신장애인 지원가 양성 연구, 계정이용제한조치에 관한 절차적 규정 마련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협회는 강 위원장은 ‘유료 상품 변경 내용 상세 고지 의무화’, 김 공동대표는 ‘E 스포츠 정책 중심 기관 설립’, 천 원내대표는 ‘게임 이해 교육 총괄 정책과 기부 정비’를 각각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꼽았다고 설명했다.
 
이철우 한국게임이용자협회장은 “이전과 달리 각 정당서 게임 이용자 관련 정책에 많은 관심을 보여 고무적”이라며 “공약 제안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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