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이마트 모델"...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 오픈

  • 필수 신선 10대 품목 최저가 수준 판매...상권, 고객 맞춤형으로 진화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 사진이마트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마트 푸드마켓은 지난해 12월 대구 수성점에서 처음 도입한 식료품 특화 매장으로 약 5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거친 후 고덕점에서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된다.

급변하는 온·오프라인 유통시장에서 이마트의 본업 경쟁력인 식료품 상품 개발 및 기획 노하우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넥스트 이마트’ 사업 모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마트 고덕점은 3471㎡(1050평) 규모 매장 안에 약 1만3000개의 식료품을 선보이며 장보기 필수 아이템인 10대 신선식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구체적으로 국내산 냉장 삼겹살과 목살은 100g당 1980원, 양념 소불고기(800g)는 1팩에 9980원, 손질 오징어는 한 마리 1980원 등으로 판매하며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췄다.

고덕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화존도 있다. 대표적으로 저속노화와 웰니스에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해 수입 과일과 유러피안 채소를 모은 ‘글로벌 가든’과 웰빙 간식용 컵과일과 스틱채소를 신규 개발해 ‘프레쉬스낵’존을 선보인다.

개점을 기념해 이날부터 8일간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이날부터 이틀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를 할인해 한우 등심 1+등급과 1등급을 100g당 각 6690원, 5940원에 판매하며 대게(러시아산)도 100g당 3480원에 선보인다.

고덕점은 지난 2월 개점한 트레이더스 마곡점에 이어 이마트가 올해 두 번째로 서울 지역에 개점하는 점포다. 하반기에는 인천 지역에 트레이더스 출점도 예정되어 있어 2020년 이후 감소 추세였던 점포 수가 5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이를 계기로 외형 성장을 본격화하며 오프라인 유통 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는 “2월에는 성장 업태인 창고형 할인점 포맷의 트레이더스 마곡점을 서울 강서지역에 선보였고 4월에는 그로서리 중심의 ‘넥스트 이마트’ 모델을 강동지역에 새롭게 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푸드마켓 포맷, 몰 타입 등 혁신적인 매장 운영과 차별화된 상품으로 그로서리 쇼핑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