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협약에 따라 달성군은 대구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출연했으며, 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출연금의 12배인 120억원 전액을 보증하게 된다. 융자금은 협약 금융기관인 농협은행 달성군지부, iM뱅크 화원지점, 읍·면 새마을금고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직접 지원된다.
달성군은 지난 1월에 △대구신용보증재단 △농협은행 달성군지부 △iM뱅크 화원지점 △달성군 관내 읍·면 새마을금고와 함께 소상공인 경영안전자금 지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물가 상승과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취지였다.
1차 특례보증 사업은 총 84억원 규모로 진행됐으며, 3월 말 기준 약 360건의 신청이 접수되어 총 80억원에 가까운 자금이 지원됐다. 이는 고금리와 경기 침체 속에서 자금 지원에 대한 소상공인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신청 대상은 사업장 주소가 달성군에 있으며,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영업 행위를 하는 소상공인이다. 단, 유흥업 및 도박‧향락‧투기 등 융자 지원 제한 업종은 제외된다. 신청은 4월 23일부터 자금소진 시까지 가능하며, 대구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또는 보증드림 앱을 통해 상담 예약 후 접수할 수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경기 침체로 인해 지역 소상공인의 폐업률이 심각한 수준이다”며 “지역 경제의 핵심 주체인 소상공인의 회복이 곧 지역 경제의 회복으로 이어지는 만큼,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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