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LS일렉트릭, 관세 불확실성 해소 시간 필요…목표가↓"

사진LS일렉트릭
[사진=LS일렉트릭]

키움증권은 22일 LS ELECTRIC(일렉트릭)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관세 불확실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9만5000원에서 2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 ELECTRIC의 1분기 매출액은 1조321억원, 영업이익은 87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이번 분기 실적 부진은 글로벌 매크로 불확실성에 국내 민수 프로젝트의 발주가 일부 지연되면서 국내 배전 기기 매출이 둔화된 영향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1% 증가한 5조1045억원, 영업이익은 35.4% 늘어난 5276억원으로 전망한다"며 "핵심 성장 지역인 북미를 중심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키움증권은 LS ELECTRIC이 올해 1분기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자와 약 2500억원 규모 데이터센터향 전력기기 납품 계약을 맺었고 올해 중 고객사 추가 발주도 전망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로컬 유통업체를 통한 미국 현지 전력기기 시장 진입도 예상했다.

그는 "초고압변압기 및 배전반의 수주 증가세도 지속되고 있어 북미 지역에서 성장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도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상호 관세와 관련된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고객사와 협상이 진행 중이나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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