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서해안 RE100 집중 투자"…호남권 공약 발표

  • 5·18 정신 헌법 수록 등 지역별 제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0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0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가 서해안 RE100 라인 집중 투자와 5·18 정신 헌법 수록 등 호남권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22일 호남권 공통 공약으로 △서해안 RE100 라인 집중 투자 △광주 민·군 공항 이전과 활성화 추진 △광역 교통망 확충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5·18 정신 헌법 수록과 '5·18광주민중항쟁'으로 명칭 변경, 전남도청 복원 △2036 전주 하계 올림픽 유치 적극 지원 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RE100 라인은 기후 산업 400조원을 조성해 서해안 신재생에너지벨트를 구축, 수도권과 호남권 첨단산업들과 연계하겠다"며 "기후 산업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철강·반도체·자동차 등 주력 산업을 저탄소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호남권 지역별로 공약을 소개하며 "광주에는 인공지능(AI)·미래 모빌리티 대기업 도시 조성과 공공의료원 설립, 아시아 문화 중심 도시인 광주를 글로벌 문화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에는 국립의대를 설립하고 보건의료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라며 "우주발사체·이차전지·첨단소재 등 미래 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하고 해양 관광 자원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북 지역을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축으로 만들기 위한 바이오 융복합 기업 도시를 건설하겠다"며 "새만금 국제공항을 계획대로 추진하는 등 새만금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26일 호남 경선을 앞두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