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재정부는 25일 김윤상 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열고 '2024년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 결과 및 후속조치'를 의결했다.
이번 점검 대상은 지난해 경영공시 의무대상 310개 공공기관이다.
신규채용·임원연봉·복리후생비 등 21개 항목을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제대로 공시했는지를 점검했다.
연간 벌점이 20점을 넘은 '기관주의' 조치 기관은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1개였고, 연간 벌점 40점을 넘는 '불성실 공시기관'은 없었다.
기재부는 미흡기관 맞춤형 교육과 우수 공시기관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품질 제고를 위해 노력한 결과 총 벌점이 전년대비 9.2% 감소하는 등 통합공시 품질이 개선됐다고 판단했다.
이번 점검결과는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실적 평가와 주무 부처가 시행하는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된다.
우수 공시기관은 다음년도 공시점검 면제, 경영평가 우대 등 인센티브를 받는다.
김윤상 차관은 "공공기관의 투명성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 수준이 높아진 만큼 경영공시 품질은 지속적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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