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강한 소상공인 키운다…사업금 최대 1억

  • 내달 23일까지 '라이콘' 1차 오디션… 4개 유형 390팀 참여

세종시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사진연합뉴스
세종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기업가형 소상공인 '라이콘' 육성을 위해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라이콘이란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을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로컬 분야 혁신기업을 뜻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을 라이콘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 1차 오디션'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디션은 28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서울(명동), 세종(조치원), 수원(장안구)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다.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은 생활 문화 기반의 유망한 소상공인이 창작자·스타트업·타 분야 소상공인 등과 협업해 기존과 차별화되는 제품·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라이프스타일과 로컬브랜드, 장수 소상공인, 글로벌, 온라인셀러 등 5개 유형으로 분류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올해 총 7147개사 소상공인이 지원해 3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3월부터 심층 평가를 거쳐 유망 소상공인 640개사를 선발했다. 이번 1차 오디션에는 온라인셀러 유형을 제외한 4개 유형의 390개팀이 참여한다.

장수소상공인 유형에 대한 1차 오디션은 28~30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111CM'에서, 라이프스타일 유형은 5월 12~16일 세종 조치원에 있는 '1927아트센터'에서 진행한다.

글로벌 유형은 5월 19~21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로컬브랜드 유형은 같은 달 19~23일까지 서울 북가좌동에 위치한 '1유로 북가좌 프로젝트'에서 열린다. 

오디션으로 선정한 160개팀에는 사업모델 고도화 자금을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하고, 8월에 예정된 파이널 오디션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파이널 오디션에서 선정된 곳은 최대 4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향후 민간투자 연계형 매칭융자, 혁신소상공인 투자연계지원 등에 지원할 경우 가점 우대도 이뤄진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앞으로도 기업가 정신과 창의성으로 무장한 소상공인을 발굴해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는 라이프스타일 혁신기업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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