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국채 백서' 발간…"외국인 보유비중 22.8% '사상 최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기획재정부는 2024년 국고채 시장 동향 및 주요 통계와 주요 정책 등을 담은 국채 백서 '국채 2024'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발간사를 통해 “2024년은 우리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확정으로 국채시장 역사에 새로운 한 획을 그은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WGBI 편입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재정운용이 가능해지고, 국민과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도 감소하며, 우리 금융․외환시장의 안정성과 우리 경제의 대외신인도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국채 발행액은 157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8조원 줄었다. 반면 외국인 국채 투자는 전년대비 19조4000억원 증가해 외국인 국채 보유 비중이 사상 최고인 22.8%를 기록했다.

정부는 올해도 200조원 이상의 국채를 발행해 민생과 경제회복을 위한 재정의 역할을 수행하고 WGBI 편입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외국인 투자여건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5년물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 국채선물 야간거래 시장 개시, 녹색국채 도입 방안 마련 등을 통해 국채상품 다양화 및 거래 활성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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