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가나초콜릿 50년 역사 한눈에"...롯데웰푸드, 특별전 '아뜰리에 가나' 가보니

  • 반세기 역사의 국민 초콜릿 '가나', 롯데뮤지엄서 예술로 재탄생…6월 29일까지 특별전

  • 현대미술 작가 5인과 초콜릿이 주는 행복 예술적 경험 전달

아뜰리에 가나since 1975  특별전의 헤리티지 존. [사진=롯데웰푸드]
아뜰리에 가나since 1975 특별전의 헤리티지 존. [사진=롯데웰푸드]
1975년 출시된 '가나초콜릿'이 올해 50주년을 맞았다. 롯데웰푸드는 50살된 가나 초콜릿의 발자취를 새로운 시각으로 돌아볼 수 있는 특별전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를 선보인다.

30일  정식 오픈을 하루 앞둔 ‘아뜰리에 가나’ 특별전을 방문했다. 오는 6월 29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전은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 5인이 각자의 개성으로 가나초콜릿을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초콜릿 향기가 은은하게 났다. 온 사방이 갈색 공간으로 초콜릿을 연상시키는 공간에 향기 마케팅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첫 번째 마주한 공간에서는 1975년부터 2025년까지, 50년 동안 가나의 헤리티지(Heritage)를 알 수 있다.

이민지 롯데문화재단 팀장은 "전시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초콜릿 향을 느낄 수 있도록 향기 마케팅을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 현대미술 작가 그라플렉스 김미영 박선기 코인 파킹 딜리버리의 작품 사진박자연 기자
(왼쪽부터 시계방향) 현대미술 작가 그라플렉스, 김미영, 박선기, 코인 파킹 딜리버리의 작품. [사진=박자연 기자]
다음 공간으로 넘어가면 현대미술 작가 △그라플렉스 △김미영 △코인 파킹 딜리버리 △박선기 △김선우 5인의 작품들을 구경할 수 있다. 전시에서는 참여 작가들의 신작 31점을 통해 가나의 부드러움과 초콜릿의 달콤함을 각자의 작품에 담아냈다. 

먼저 그라플렉스 작가는 본인의 시그니처 캐릭터들을 통해 유쾌한 초콜릿이 탄생하는 순간을 자신만의 언어로 시각화했다. 김미영 작가는 가나 초콜릿 특유의 부드러운 물성을 본인의 고유의 기법을 통해 초콜릿 텍스처를 작품으로 옮겨냈다. 코인 파킹 딜리버리 작가는 일본 작가로 얼굴과 정체를 숨긴 채 활동하며 설치와 미디어, 페인팅을 통해 작품을 녹여냈다. 

박선기 작가는 초콜릿을 단순한 간식을 넘어선 예술로 표현된 자연과 사회의 관계성을 설치작품의 웅장함으로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김선우 작가는 아프리카 정글에서 최상급 카카오를 쫓는 도도새의 여정을 담아냈다. 
 
손별철 중앙연구소 스위트2팀 팀장이 BTC 공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자연 기자
손별철 중앙연구소 스위트2팀 팀장이 BTC 공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자연 기자]
5인 작가의 전시를 모두 구경하고 나면 가나만의 ‘BTC(Better Taste&Color Chocolate) 공법’을 알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롯데웰푸드는 국내 대기업 중 유일하게 카카오 원두(Bean) 수급부터 완제품 초콜릿(Bar) 생산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손병철 중앙연구소 스위트2팀 팀장은 "BTC 공정은 가나 초콜릿에 담아있는 핵심 기술을 적용한 특별한 공정으로, 롯데웰푸드만이 국내 유일한 빈투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의 마지막 공간인 '가나 라운지'에서는 전시 주요 작품을 담은 가나 아트 컬래버레이션 패키지를 선보이며, 아트숍에서는 해당 작가들의 굿즈 29종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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