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계열사, '탄소중립' 실천 적극… "ESG 경영 활동에 초점"

  • LGD, 9년 연속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 LG이노텍, CDP '리더십 A 등급' 획득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사진LG이노텍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사진=LG이노텍]
LG 계열사들이 온실가스 '탄소중립'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024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9년 연속 정보기술(IT)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CDP는 전 세계 금융 투자 기관이 주도해 주요 기업들의 환경 경영정보 공개를 요청하고 투자자와 금융 기관들에 평가 정보를 공개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환경 경영 활동 등을 평가함으로써 저탄소 사회와 지속가능한 사회를 추구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기준 국내외 사업장 탄소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3% 감축하고, 전체 전력량의 39%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등 탄소중립 달성에 앞장서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제품 생산 중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직접(Scope1), 간접(Scope2) 배출량 감축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향후 지구온난화 지수(GWP)가 낮은 공정가스 개발을 위해 관련 기관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LG이노텍도 2024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하고, 3년 연속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LG이노텍은 탄소중립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2030 RE100 및 2040 탄소중립'을 위한 과제들을 발 빠르게 실행 중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2024 CDP 코리아 어워즈'에서는 국내 최상위 5개사에만 주어지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3년 연속 선정됐다.

IT부문 상위 4개 기업에 수여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도 선정됐다. 이번 수상 결과로 LG이노텍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 연속 CDP 기후변화 대응 부문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LG이노텍은 직접전력구매(PPA) 및 가상전력구매계약(VPPA)을 통해 대규모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망을 확보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외 주요 사업장에 지붕형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녹색프리미엄 제도 참여 등 안정적 재생에너지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 결과 지난 한 해 동안에만 국내외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60%가 넘는 638GWh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LG이노텍은 전사 기준 RE60을 달성했다. 이 중 베트남을 비롯해 파주, 구미1A 등 국내 2개 사업장은 이미 RE100을 달성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기후변화 대응을 중심으로 진정성 있는 ESG 경영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ESG 리더십을 통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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