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먹거리 매출 평균比 27% 올라…화창한 날 나들이는 235%↑

  • 날씨 따라 증가율 희비…배달은 비 오면 큰 폭 증가

  • 나들이·관람 업종은 125%↑…비 오면 야외는 6%↓

사진KB국민카드
[사진=KB국민카드]

지난 5년간 어린이날 먹거리 관련 업종 매출액이 5월 일평균 대비 약 3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놀이공원·동물원 등의 나들이·관람 업종 매출액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먹거리, 나들이 업종은 모두 날씨에 따라 매출액에 차이가 발생했다. 

KB국민카드가 지난 5년간 5월 외식·나들이 관련 업종 이용자 1420만명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어린이날 음식점과 커피·디저트, 배달 업종 매출액은 5월 일평균 대비 27%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날씨에 따라 매출액 변동이 나타났다. 어린이날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던 2023년과 2024년에는 커피, 디저트 업종의 매출액은 5% 증가에 그쳤지만, 비가 오지 않았던 2020년부터 2022년에는 17% 증가했다. 배달은 비가 오면 5월 일평균 대비 46% 증가, 날이 맑으면 29% 증가했다. 반면, 음식점은 비교적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놀이공원 △동물원 △식물원 △영화관 △박물관 등 7개의 나들이와 관람 업종은 5월 일평균 대비 매출액이 125% 증가했다. 

나들이·관람 업종도 날씨에 따라 희비가 갈렸다. 맑은 날에는 놀이공원·동물원·식물원 등 나들이 업종의 이용액이 235% 증가했지만, 비 오는 날에는 일평균 대비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 내리는 날에는 영화, 콘서트, 연극, 박물관 등 관람 업종 이용액이 185% 증가해 화창한 날 증가율인 134%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났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연휴에는 맑은 날이 많아져 모든 가맹점의 매출이 증가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 트렌드 변화를 읽는 KB국민카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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