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 경호 강화 "습격 모의 잇따른 제보…대인 접촉 어려워"

  • 사흘째 속초·양양 등 동해안 '경청 투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골목골목 경청 투어 지역 방문 이틀째인 지난 2일 강원도 인제군 원통전통시장에서 주민들을 향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골목골목 경청 투어' 지역 방문 이틀째인 지난 2일 강원도 인제군 원통전통시장에서 주민들을 향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은 3일 이 후보에 대한 습격을 모의하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어 경호 강화와 접촉을 자제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1일 경기 포천·연천, 2일 강원 철원·인제·고성 등 접경 지역을 방문하는 등 사흘째 민주당의 험지로 분류되는 지역을 찾아 '골목골목 경청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이 후보 측은 이날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후보에 대한 피습 모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지금부터 후보의 대인 접촉이 어려운 상황이다.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이 후보도 이날 오전 강원도 속초 중앙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경호 문제 때문에 오늘부터 손을 잡지 못하게 돼 이해 부탁드린다"며 "오늘도 무슨 일이 있을 거라고 해서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3월 지도부를 포함한 다수 의원이 '러시아제 권총을 밀수해 이 대표를 암살하려는 계획이 있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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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쥐쒝휘가 퍽하면 쥐쑈질이네.. 찢찢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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