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관세협상 불확실성속 동반 약세 마감…S&P 0.64%↓

  • 다우 지수 0.24%↓·나스닥 0.74%↓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P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P연합뉴스]

미국과 각국간 관세 협상이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않으면서 뉴욕증시가 5일(현지시간) 동반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8.6포인트(0.24%) 하락한 4만1218.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6.29포인트(0.64%) 떨어진 5650.3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3.49포인트(0.74%) 밀린 1만7844.24에 각각 마감했다.
 
S&P 500은 2004년 이후 가장 긴 9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이날 하락 마감하며 10거래일 연속 상승세가 끝이 났다.
 
CNBC는 관세 협상 불확실성이 시장에 부담을 주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다른 국가 간 관세 관련 합의 일정에 대해 의구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이날 무역 협상과 관련해 “우리는 일부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고 생각한다”며 ”중국을 제외한 17개 파트너는 매우 좋은 무역 제안을 가지고 우리에게 접근했다”고 말했다.
 
M7 빅테크는 혼조세를 보였다. 애플(-3.15%), 테슬라(-2.42%), 아마존(-1.91%) 등이 1∼3%대 낙폭을 보였다.
 
버핏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연말 사임 소식이 나온 버크셔해서웨이의 주가는 5.12%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해외 제작 영화 100% 관세 부과’ 방침에 장 중 낙폭을 확대하던 스트리밍 업체들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는 백악관 발표에 낙폭은 감소했다.
 
넷플릭스와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는 1%대 하락세로 마감했다. 앞서 워너브라더스는 개장 전 주가가 5% 이상 떨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