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헤마타이트 공법 기술' 국가핵심기술 신규 지정 추진

  • 산업부, MLCC·SAR 등 포함 개정안 행정예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부가 고려아연의 아연제련 기술인 '헤마타이트 공법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신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헤마타이트 공법 기술을 포함한 3건을 국가핵심기술로 신규 지정하기 위해 '국가핵심기술 지정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관계부처와 업계 의견을 토대로 분야별 전문위원회 검토와 산업기술보호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마련됐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내용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설계·공정·제조기술 △아연제련기술(헤마타이트공법) △합성개구레이더(SAR) 탑재체 제작·신호처리기술 등 3건이다.

헤마타이트 공정기술은 아연정광에서 불순물을 제거해 고순도 아연을 제련하는 공정 기술이다. 

MLCC 설계·공정·제조 기술은 기술 우위를 유지하고 해외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신규 지정을 추진한다. SAR 탑재체 제작·신호처리기술은 국방상 중요 기술이기 때문에 신규 지정에 포함됐다.

이밖에 기술환경 변화와 기술 진보를 반영하고 실제 사용하는 용어에 맞게 정확히 표현하기 위해 기존 국가핵심기술의 범위와 표현을 변경한다.

이같은 고시 개정안은 행정예고, 규제심사 등을 거쳐 확정된다. 이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오는 27일까지 국민참여 입법센터나 산업부 기술안보과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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