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가 8일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3조7481억원, 영업이익이 2554억원, 당기순이익 162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영업이익은 15.6%, 당기순이익은 24.6% 늘었다.
마케팅 비용의 경우 올해 초 MWC 참여 등으로 인한 광고선전비 증가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늘어난 5558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설비투자(CAPEX)는 전년 동기 대비 13.4% 감소한 3331억원을 집행했다.
구체적으로 무선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성장한 1조612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전체 모바일 가입회선이 전년 동기 대비 10.7% 늘어나며 무선 사업 매출의 성장을 견인했다. MNO 가입회선은 지난해 1분기 대비 6.7% 늘어난 2051만 3000개, MNO 회선은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856만 2000개를 달성했다.
초고속 인터넷전화와 IPTV 등이 포함된 스마트홈 사업 부문도 성장을 이어갔다.
스마트홈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6306억원을 기록했다. 인터넷 사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6.9% 성장한 2965억원 달성했다.
다만 IPTV 사업 부문의 경우 가입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홈쇼핑 송출 매출과 VOD 매출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2% 줄어든 3301억원이다.
B2B 사업 부문은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한 4097억원의 매출을 실현했다.
데이터센터(IDC) 부문 매출은 8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중계메시징, 웹하드, NW솔루션, 스마트모빌리티 등 솔루션 사업 수익은 0.4% 성장한 1189억원을 기록했다.
기업 인터넷과 전용회선 등을 포함한 기업회선 사업 수익도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2035억원을 실현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 최고리스트책임자(CFO, CRO, 전무)는 "LG유플러스는 2025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AI 적용 영역을 확장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기업가치와 주주이익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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