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안보실이 약 두 달 만에 재개된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한 상황을 점검했다.
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안보실은 이날 오전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인성환 2차장 주재로 합동참모본부 등 관계 기관과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이날 발사된 북한 미사일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부는 북한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어떤 도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군은 이날 오전 8시 10분께부터 오전 9시 20분께까지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다양한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수발을 포착했다. 북한의 미사일은 최대 약 8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3월 10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며, 1월 2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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