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아연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한 가운데 공개매수로 취득한 자사주를 연내 소각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장 대비 7만4000원(9.36%) 8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아연은 공개매수한 주식 204만30주를 연내 세 차례에 걸쳐 소각할 예정이라고 전날 공시했다. 올해 6월, 9월, 12월에 68만10주씩 소각한다. 소각 예정금액은 1조8156억원 규모다.
이와 함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4% 증가한 3조8328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연결 영업이익은 46.9% 늘어난 271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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