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대왕 탄신 628돌을 기념하는 '2025 세종대왕 납시오~ 어가행렬' 행사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세종대왕국민위원회가 주최하고 브랜드가치연구소가 주관했다.
행사는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어가행렬을 중심으로 취타대 공연, 한복 나들이, 과거시험 재현, 탄신기념 잔치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어가행렬에서 세종대왕 역은 배우 대니리가, 소헌왕후 역은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16기에 출연한 뷰티 인플루언서 이나라가 맡아 주목을 받았다.

이윤태 세종대왕국민위원회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4일 개정된 행정안전부의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이 공식 국가기념일인 '세종대왕 나신 날'로 지정됐다"며, "이번 행사는 '세종대왕 나신 날' 지정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 행사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세종대왕의 업적을 널리 알리는 대표 기념행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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