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2026년부터 '첨단방위산업학과' 신설

전북대 로고
[사진=전북대 로고]

전북대학교는 방위산업 분야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2026년부터 국내 최초로 '첨단방위산업학과'를 신설 운영한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내년부터 20명 정원의 첨단방위산업학과 학부생을 모집한다. 방위산업학과는 그동안 국내 몇몇 대학들이 석·박사 과정 등을 운영하긴 했지만, 학부과정에서 신설은 전북대가 처음이다.

이번 학과 신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미중 패권 경쟁 심화,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에 따른 방위비 분담금 증액 압박 등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로 급증하는 국내외 국방 예산과 이에 따른 국내 방위산업 수출 확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전북대는 그간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중장기 계획으로 새만금 지역을 K-방위산업 육성의 전진기지로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산학협력과 인재 양성을 추진해왔다.

특히 전북대는 방위사업청을 비롯해 한국방위산업진흥회,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과 긴밀히 협력하며 지난해 국내 최초로 '방위산업융합전공'을 설립하는 등 방위산업 관련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 왔다.

이번 공식 학과 신설을 통해 전북대는 대학의 특성화 방향에 맞춘 신기술 기반의 첨단 방위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해 첨단기술과 산업 정책 글로벌 마인드를 겸비한 국내 최고의 K-방산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첨단방위산업학과 신설을 통해 우리 전북대학교가 K-방산 전문인력 양성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첨단 신기술 중심의 융·복합적 교육을 통해 방위산업 분야의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인재를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