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러·우크라와 계속 협력"…종전 중재 지속 의지

  • "피의 참극 끝나면 완전히 새롭고 더 나은 세상 올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위대한 날이 될 수 있다”며 “나는 그것(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이 실현될 수 있도록 양측과 계속 협력하겠다”고 적었다.
 
그는 “이 끝이 보이지 않던 ‘피의 참극’이 마침내 끝난다면 수십만 명의 생명이 구해질 것”이라며 “완전히 새롭고 더 나은 세상이 올 것”이라고 썼다.
 
이런 트럼프 대통령의 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날 우크라이나에 직접 대화를 제안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올라왔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당국에 오는 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협상을 재개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미국 중재하의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J D 밴스 미 부통령과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이 미국의 중재 노력 중단 가능성을 거론한 뒤 나온 입장이라는 점에서도 이목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은 재건과 무역에 집중하길 원한다”며 “중요한 한 주가 다가오고 있다”며 주중 각국과의 무역협상 성과가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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