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수출 제약 등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항공우주산업 영위 중소기업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민간 주도의 항공우주산업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유기적인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항공우주 분야의 우수기술기업을 공동으로 발굴해 맞춤형 금융지원을 연계한다. 이를 통해 항공우주산업 영위기업의 금융접근성을 높이고,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기보는 우리은행·KAI·협회와 별도의 세부협약을 체결해, 우리은행의 특별출연과 보증료지원을 바탕으로 최대 113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지원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KAI 또는 협회가 추천하는 기업, 항공우주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첨단기술로 집약된 항공우주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체계적인 협력방안이 마련됐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항공우주산업 영위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고, 항공우주산업이 국가 주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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