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2595선 돌파…"미·중 관세 발표 이전 수준 회복"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미·중 관세 전쟁이 정점을 지나며 국내 증시는 관세 발표 이전 수준까지 회복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22포인트(0.71%) 오른 2595.4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16.67포인트(0.65%) 오른 2593.94에 개장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1억원, 1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만 홀로 4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91%), SK하이닉스(2.26%), LG에너지솔루션(0.63%), 현대차(0.95%), HD현대중공업(1.69%) 등은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0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68%), KB금융(-0.76%)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81포인트(0.39%) 오른 725.33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1.95포인트(0.27%) 오른 724.47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20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억원, 8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2.61%), HLB(-1.21%), 휴젤(-0.28%) 등은 하락세다. 에코프로비엠(1.23%), 에코프로(0.64%), 레인보우로보틱스(2.39%), 클래시스(2.55%) 등은 상승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관세 전쟁이 정점을 지난 가운데 국내 증시는 지난 4월 2일 상호관세 발표 직전 수준까지 회복한 상태"라며 "이제부터는 중국을 비롯한 여타국가들과 미국의 관세 협상 진행 상황뿐만 아니라 4월부터 본격 부과되기 시작한 보편관세 및 개별 품목관세의 영향을 시장이 체감하는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개별 업종과 종목 중심의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보고 이에 맞춘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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