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합작법인은 메르세데스-벤츠 트럭(Mercedes-Benz Trucks), 스페셜 트럭(Special Trucks), 다임러 버스(Daimler Buses)의 한국 임포터(공식 수입업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의 트럭과 버스는 2003년 한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2012년에는 상용차 법인인 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설립됐다. 현재 한국에서 판매 중인 제품군은 독일에서 수입된 중대형 트럭, 특수 차량 등으로 구성됐다. 회사 측은 "임포터 체제로의 전환은 각 사업 부문이 고객의 니즈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다임러 트럭은 2016년부터 전 세계 주요 지역에 상용차 전담 지역 센터(Regional Centers)를 설립해 현지 시장·고객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해 왔다"고 설명했다.
FMK는 효성그룹의 100% 자회사로, 2007년부터 이탈리아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페라리(Ferrari)와 마세라티(Maserati)를 정식 수입해 왔다. FMK는 차량·부품의 단순 수입·판매를 넘어, 고객 서비스 인프라 강화에도 그간 집중해 왔다. FMK는 이로써 승용차를 넘어 상용차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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