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간 방영된 인기 드라마 '전원일기'에 일용이 역으로 출연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 박은수가 사기 혐의로 또 피소됐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연예기획사 대표 A씨가 박은수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고소장에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면서 박은수를 알고 지냈다. 지난해 10월부터 사정이 어렵다고 부탁해 6차례에 걸쳐 2560만원을 빌려줬다. 올해 2월 박은수와 소속사 계약을 하고 공연과 음반 제작 등을 진행했는데, 박은수는 다른 기획사 공연에 수차례 출연해 수익을 올렸다'고 적시했다.
이에 대해 박은수는 언론 인터뷰에서 "날조된 허위다. 지인을 통해 A씨를 알았고, 이리저리 공연과 행사에 끌려다니며 오히려 착취를 당했다. 교통비 차원에서 몇 차례 통장으로 소액을 받은 게 전부다. 돈을 요구한 적이 없고, A씨 스스로 준 것"이라고 반박하면서 사기와 무고죄로 맞고소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박은수는 이전에도 각종 사기 범죄에 휘말려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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