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2630선 후퇴…美 소매판매 경계심·원화 강세 부담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 출발했다. 미국 소매판매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와 원화 강세 부담이 겹치면서 외국인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코스피는 전장 대비 7.59포인트(0.29%) 하락한 2632.9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6.07포인트(0.23%) 내린 2634.50에 개장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31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4억원, 1050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17%), SK하이닉스(-0.24%), 삼성바이오로직스(-0.60%), 현대차(-1.22%), HD현대중공업(-0.72%) 등은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1.2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4%), KB금융(1.07%) 등은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3.81포인트(0.52%) 떨어진 735.13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0.90포인트(0.12%) 내린 738.15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0억원, 3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59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2.09%), HLB(-1.05%), 에코프로(-0.85%), 레인보우로보틱스(-3.06%), 휴젤(-1.30%) 등은 하락세다. 에코프로비엠(0.30%), 펩트론(3.99%), 클래시스(1.23%) 등은 상승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은 지수가 탄력적으로 상승하기보다는, 원화 강세에 대한 경계심리와 미국 소매판매 지표 발표를 앞둔 대기심리가 맞물려 상단에서는 저항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외국인 수급 흐름을 따라가는 순환매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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