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제철은 15일 전남 순천시청 시민복지국장실에서 ‘H형 빛나는 도로’ 조성 사업 기금 4,500만원을 순천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은 횡단보도 신호 대기선에 LED 바닥형 보행자 신호등과 적색신호 잔여시간 표시기 등을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어린이, 노인 등 교통약자를 포함해 모든 시민이 보다 안전한 보행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달식에는 현대제철 한규현 상무, 양영심 순천시 사회복지과장(시민복지국장 직무대리), 순천종합사회복지관 허규만 관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규현 현대제철 상무는 “이번 기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마련된 것으로, 지속 가능한 안전도시 순천 조성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보행자 안전과 교통사고 예방 등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이번 기금 전달을 시작으로 오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교통안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 지난해 1차 조성에 이어 올해부터는 2차 조성 단계로 본격 진입했으며, 향후 당진, 인천, 포항 등 주요 사업장 인근 횡단보도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보람 현대제철 매니저는 “이번 사업은 교통사고를 줄이고 지역 사회 전반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며 “전국 각지에서 지역 맞춤형 안전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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