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오늘 하루 최고 179㎜ 이상의 폭우가 내리면서 비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1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전남 장흥·고흥 등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하루 동안 누적 강수량은 장흥 179.2㎜, 고흥 159.5㎜, 강진 135㎜, 여수 53㎜ 등을 기록했다.
폭우가 내리면서 119 상황실에는 이날 하루 장흥·고흥 각 3건, 여수 1건 등 총 7건의 비 피해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신고 종류는 나무 쓰러짐 신고 3건, 주택 침수 우려 신고 3건, 도로 침수 우려 신고 1건 등으로 파악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남해안에 내리는 빗줄기가 가늘어지면서 호우 특보는 단계적으로 해제할 예정"이라며 "비는 내일 새벽 다시 시작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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