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전북 전주시 전동성당 앞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전북이 (국내 유치 후보지 선정에서) 서울시를 이긴 비밀을 안다. 전북도민의 뜨거운 열정이 있기 때문에 이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은 미적지근했다. 미적지근한 물이 바다같이 많아도 뜨거운 물 한 덩이를 이길 수 있느냐"며 "전북도민이 뜨거운 열정으로 하계올림픽 (유치를) 성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새만금' 간척지를 언급하며 "경제자유구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선 "제가 이렇게 말하면 선거철 되니까 허황한 거짓말 아니냐 하는데 저는 장가가고 난 다음 한 번도 밖에 나가서 총각이라고 속여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경기도 (지사 시절) 수천만 평을 개발했지만 구속된 사람, 의문사한 사람 없다. 저는 한 번도 조사받은 사람이 없다"며 "우리 집사람은 한 번도 경기도청 법인카드 써서 문제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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