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 1분기 영업익 340억원...전년比 85.7%↑

  • 10년 만에 역대 최고 분기 실적 기록

  • 미·유럽 수요로 2분기도 호실적 예상

사진일진전기
[사진=일진전기]
일진전기가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변압기 교체 수요 증가로 인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일진전기는 1분기 매출액 4574억원, 영업이익 340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4%, 85.7% 상승한 수치로 지난 10년 이래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이다. 

중전기 및 전선부문 사업 호조가 매출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변압기가 주력인 중전기부문은 매출 75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약 26% 상승했으며, 전선부문은 매출 388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약 36% 성장했다. 

일진전기는 올해 2분기부터 적용될 미국 정부의 추가 관세 적용의 영향도 적게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 일진전기는 2010년 초반 북미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수주와 매출 성장에 따라 2020년부터 관세에 대한 관리 체계를 수립해 왔다. 특히 2022년부터 시작된 급격한 수요 증가에 따른 탄력적인 가격 조정으로 현재 수출물량에 대한 향후 관세 영향은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진전기 관계자는 "2028년까지 변압기 생산물량이 대부분 확보됐고, 현재 2030년까지 납품을 전제로 한 장기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북미 시장 외에도 중동, 유럽 등의 활동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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