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사 대상은 관경 500mm이상 대형 상·하수도관 총 33.93km 구간이다.
상수도 분야 지역은 경주 나들목 인근 주요 도로부터 APEC 정상 회의 주변 지역까지 총 연장 19.23km이고, 하수도 분야 지역은 보문단지 일원에 설치된 지 20년 이상 된 노후 오수관 14.7km 구간이 해당된다.
이번 조사는 지표투과레이더(GPR) 장비를 활용해 지하 공동의 존재 여부를 정밀 탐지하며, 구조적 위험이 발견될 경우 즉시 보수·보강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경주시는 상·하수관로 공동 조사 용역을 시행해 5월 중 착수, APEC 정상 회의 관리 지역은 9월 행사 개최 전까지 점검과 보수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APEC 정상 회의 영향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시행하고, 향후 그 외 지역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며 “지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수도관 누수로 인한 지반 침하 발생 시에는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 상수도과, 하수관로 역류 및 오수관로 매설구간 침하 시에는 생활하수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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