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NGO, 미얀마 지진 복구 미얀마군 기업이 이득

사진BCUK 페이스북
[사진=BCUK 페이스북]


영국에 본부를 둔 비정부조직(NGO) ‘영국 버마 캠패인(BCUK)’은 미얀마 중부지역에서 발생한 대지진 복구 과정에서 미얀마군 계열 기업이 부당한 이익을 얻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미얀마군이 지진을 구실로 막대한 기부금과 복구지원을 확보하려 하고 있으며, 미얀마군 계열 기업을 통해 각종 지원을 ‘현금화’하려는 시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는 ◇라이노 시멘트 ◇신민 시멘트 ◇플라잉 호스 시멘트 ◇트라이스타 스틸 등 현지 시멘트, 철강 기업명을 거론하며, 시멘트 가격이 지진 전보다 2배 이상 급등했기 때문에 미얀마군은 복구사업에서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투자가, 유엔기관, 국제 인도주의 단체에 대해 지진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제공되고 있는 기부가 피해지역 이외의 지역에 투하되는 미얀마군의 폭탄 자금원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BCUK는 미얀마군 계열 기업에 대한 ‘보이콧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으며, 미얀마군의 경제적 이익에 관한 정보는 민주파 인권단체 ‘저스티스 포 미얀마’의 홈페이지나 유엔의 사실조사미션 보고서를 통해 입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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