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까지 D-3…민주 "김문수, 尹실정 반성 없이 쉽게 선거운동"

  • 이재명, 오후 경기 동남부 집중유세 나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5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문화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두 팔을 번쩍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5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문화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두 팔을 번쩍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까지 3일 남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지난 3년간의 집권 기간 동안 범한 실정에 대한 반성적 성찰이 없다"고 비판했다.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상대 후보들, 특히 김 후보는 대체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하는지, 윤석열 정부 실정에 대한 반성을 통해 앞으로 어떻게 대한민국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하는지에 대한 비전과 철학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김 후보가 하는 건 겨우 말꼬리 잡고 시비 걸기나, 되도 않는 네거티브를 하거나, 유세장에서 상대 후보를 향해 악담을 퍼붓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현실을 어떻게 타개할 것인가에 대한 비전과 전략, 계획을 전혀 제시 못하는 선거 캠페인을 하는 것 같아 선거를 참 쉽게 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은 일주일 동안 누가 대한민국의 현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선진국으로 만들어나갈 준비가 돼 있는지 국민 여러분이 차분히 판단해주셨음 좋겠다"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수도권의 심장 경기 동남부를 방문해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오전 11시 아주대학교에서 열리는 학생들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오후 1시 수원 영동시장, 오후 2시 40분 용인 단국대 죽전캠퍼스 정문에서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후 4시 30분에는 남양주 평내호평역 광장에서 '왕숙지구 국가첨단전략 산업 특구 지정 추진' 등에 대한 구상을 밝힌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는 교육, 주거, 교통이 편리하고 일과 가정 양립이 보호되는 살기 좋은 경기 동남부를 만들고자 한다"며 "특히 수도권 평균 1시간 22분에 달하는 통근 시간 해결을 위한 용인 광역철도, 도시철도, 제2 용인-서울 고속도로 추진과 남양주 GTX, 6호선, 8호선, 9호선 연장 등의 계획을 밝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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