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서부지역에서 수도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메이닐라드 워터 서비시즈(MWSI)는 필리핀증권거래소(PSE) 메인보드에 7월 17일 상장할 계획이다. 당초 예정보다 7일 연기됐다. 신규주식공개(IPO) 규모도 축소한다.
메이닐라드는 지난 3월, 상장일을 7월 10일로 발표한 바 있다. IPO를 통해 최대 491억 4580만 페소(약 1280억 엔)를 조달할 방침이었다.
지난 14일 공표한 최신 상장 설명서에 따르면, 상장일을 7월 10일에서 17일로 연기했으며 조달액을 최대 458억 페소로 축소했다. 공모가격은 주당 최대 20페소로 변함이 없으나 공모주식 수를 줄이기로 했다.
공모가격은 7월 1일 최종 결정한다. 조달한 자금은 인프라 정비, 고객 서비스 향상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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