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소식] 박상수 삼척시장, 2025년 상반기 주요 현안 사업 현장점검 '돌입' 外

도계·노곡면 찾아 진행 상황 확인

박상수 삼척시장(오른쪽 첫번째)이 2025년 상반기 시정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 상황을 직접 살피기 위해 관내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다. [사진=삼척시]

박상수 삼척시장이 2025년 상반기 시정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 상황을 직접 살피기 위해 관내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점검은 사업의 진행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문제점을 개선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삼척시는 지난 23일을 시작으로 주요 사업장 현장 점검 일정을 시작했다. 첫 점검일인 23일에는 도계읍과 노곡면 일대의 주요 사업장 4곳을 방문하여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점검했다. 박 시장은 부서장들과 함께 현장을 찾아 각 사업의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도계읍에서는 '유리나라 야외 공간 정원화 사업', '도계 복합 체육문화센터 건립', '도계 파크골프장 조성' 현장을 차례로 방문하여 체육 및 문화 기반 시설 조성의 준비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이어 노곡면으로 이동하여 '노곡분교 활용 지역 특화 리조트 조성 사업' 현장을 방문, 폐교 자산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과 이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척시는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오는 5월 말까지 원덕읍, 근덕면, 교동 등 시 전역에 걸쳐 총 17개 주요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각 사업장의 추진 실태와 현안 문제점을 현장에서 직접 파악하고, 이에 따른 실질적인 개선 방안과 후속 조치를 모색하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이번 현장 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실질적인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것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 핵심 목표"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어 "앞으로도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점검을 통해 핵심 사업들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며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강릉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및 공급업체 공개 모집

강릉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및 공급업체 공개 모집 홍보 포스터. [사진=강릉시]

강릉시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기부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5월 26일부터 6월 13일까지 19일간 '답례품 및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지역의 우수한 생산품과 서비스를 발굴하여 고향 사랑 기부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되었다.
 
모집 분야는 △농‧축‧수‧임산물 △가공식품 △공예품 △관광 및 체험 서비스 등 강릉 지역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품목들이다. 신청 자격은 강릉시에 본점 또는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통신판매업 신고가 완료된 사업체이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답례품의 생산부터 보관, 배송까지 안정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강릉시의 풍부한 자원을 활용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신청 접수는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단 3일간 진행된다. 강릉시청 특별 자치과 고향 사랑팀에 직접 방문하여 접수해야 하며, 점심시간(12:00~13:00)과 마감일인 13일 오후 6시 이후에는 접수가 불가하니 유의해야 한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강릉시청 누리집(홈페이지) 일반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된 신청서는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1차 서류 평가를 통과한 업체는 답례품 선정위원회 앞에서 제안 발표 및 심사를 받게 된다. 심사 기준은 기부자 만족도, 지역 자원 활용도, 생산 안정성, 품질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종합 평가 점수 60점 이상을 득한 업체 중 고득점순으로 최종 공급업체가 선정되며, 결과는 선정위원회 이후 개별 통보 및 시청 누리집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염현찬 강릉시 특별 자치 과장은 "이번 공개 모집을 통해 강릉만의 차별화된 매력적인 답례품을 발굴하여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염 과장은 이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부자 만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지역 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릉시는 현재 강릉페이, 강원산 돈 세트, 한우 불고기, 캠핑장 이용권 등 총 48개의 다양한 품목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운영하며 기부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속초 설악 무산 문화 축전, 7만 인파 속 성황리 폐막

이병선 속초시장(오른쪽 첫번째)이 '2025 설악 무산 문화 축전'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속초시]

전국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진 문화 예술의 향연, '2025 설악 무산 문화 축전'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속초시 청초호 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열려 7만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재)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가 후원한 이번 축제는 전국 규모의 어린이·청소년 문화예술 경연대회를 비롯해 지역 문화예술 단체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속초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특산물 먹거리 페스티벌, 그리고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풍성한 공연 등으로 채워졌다.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종합 문화예술 축제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다.
 
특히 축제의 백미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펼친 경연 무대였다. 전국 어린이 합창대회에는 8개 팀, 총 181명의 합창단원이 참가하여 맑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전국 청소년 스트리트댄스 페스티벌에는 10개 팀, 100여 명에 달하는 청소년 댄서들이 참가해 그간 갈고닦은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 청소년 백일장과 어린이 사생대회에는 370여 명의 참가자가 몰려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표현했으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 참가자들에게는 부문별로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축제의 '맛'을 책임진 설악 음식 문화 페스티벌에도 많은 관람객이 몰려 속초의 다양한 식문화를 맛보고 즐겼다. 또한 50여 개에 달하는 체험 부스에는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연휴를 맞아 축제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풍성한 공연 프로그램도 이번 축전의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 개막식 무대에 선 유명 록밴드 크라잉넛은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공연으로 참석자들의 흥을 한껏 끌어올렸다. 폐막식에서는 최근 방송을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트리트 댄스팀 'HOOK'과 대중에게 친숙한 DJ 뉴진스님이 무대에 올라 남녀노소 모두에게 흥겨운 5월의 밤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전통과 현대 예술 공연, 다양한 버스킹 공연, 속초의 고유문화인 속초 사자놀이 공연 등이 이어지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설악 무산 문화 축전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해 "이번 축제를 계기로 설악 무산 문화 축전이 명실상부 전국 어린이와 청소년,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전국 규모의 대표 문화 축제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이어 "앞으로도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2025 설악 무산 문화 축전은 속초시가 문화 예술을 통해 전국의 방문객과 지역 주민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