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를 앞두고 지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본부장단 회의에 참석해 "가능하신 분들은 사전 투표에 꼭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전 투표에 대한 일부의 우려가 있는 것도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지속적인 문제 제기와 국내 감시로 관리 수준이 크게 강화됐고, 우리 당도 개표 전 과정에 참관인을 배치해서 철저하게 감시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또 "최근 온라인과 SNS를 중심으로 투표지에 개인 도장을 찍으면 부정 선거를 막을 수 있다는 전혀 근거 없는 가짜 뉴스가 유포되고 있다"며 "투표지에 도장을 찍으면 무효가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누군가 고의로 투표 혼란을 유도하고 있는 것"이라며 "안심하고 올바르게 투표할 수 있도록 우리 당 구성원 모두가 정확한 정보를 주변에 알려주고, 사전 투표 참여를 적극 독려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주문했다.
윤 본부장은 남은 대선 기간 판세를 두고 "매일 지지율 1%씩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지금까지 계획한 대로 지지율을 끌어올려 왔다"며 "흐름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제 판세를 뒤집고 대역전이 시작될 것"이라며 "사전 투표를 기점으로 골든 크로스가 실현될 것을 기대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선대위가 준비한 지지율 상승 로드맵은 현실이 돼 가고 있다"며 "이 상승 기세를 끝까지 이어간다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한편 윤 본부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날 진행될 마지막 대선 후보 TV 토론에 대해 "정치 분야니까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면서 "통합의 정치를 하기 위해 절제된 권력을 행사해야 함과 탄핵 남발에 대한 제도적 문제점을 지적하며 우리가 생각하는 개선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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