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올리브네트웍스는 27일 글로벌 AI CRM 기업 세일즈포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고객 경험(AX) 혁신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세일즈포스는 클라우드 기반 고객관계관리(CRM)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고객 통합 뷰를 제공하는 ‘C360’, AI 에이전트 개발 및 배포를 지원하는 ‘에이전트포스(Agentforce)’, 데이터 분석 솔루션 ‘태블로(Tableau)’, 지능형 협업 플랫폼 ‘슬랙(Slack)’ 등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협약식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세일즈포스 코리아 본사에서 열렸으며,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와 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CJ올리브네트웍스는 슬랙을 도입해 실시간 커뮤니케이션과 자동화 중심의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유연하고 민첩한 협업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태블로를 통해 데이터 시각화 체계를 고도화하고, 에이전트포스를 활용한 업무 혁신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시장 대응력을 강화한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CJ그룹과 계열사 전반으로 세일즈포스 플랫폼의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식품 및 식품서비스, 생명공학, 물류 및 유통,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디지털 컨설팅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전방위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세일즈포스와의 파트너십은 단순한 솔루션 도입을 넘어 비즈니스 전반의 변화와 실질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며 “양사가 협력을 통해 고객의 AX 혁신을 실현하고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국내 기업들은 급변하는 소비자 행동, 복잡한 공급망, 다변화된 디지털 채널 등 복합적인 환경 변화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AI CRM을 기반으로 산업 전반의 복잡한 운영 과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고, 자동화 및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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