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2.50%로 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달 회의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기존 전망치인 1.5%를 밑돌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며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통화정책 완화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당시 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보수적인 접근은 아니다"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추가 인하 여지를 남겼다. 그는 “5월 경제전망에서 성장률이 얼마나 낮아지는지에 따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수정 경제전망도 함께 발표된다. 현재 한은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는 1.5%로, 0%대 하향 조정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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