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李정권, 국힘 해산절차 들어갈 것…각자도생 준비하라"

  • "지난해 탄핵 경고했지만 아무도 무슨 뜻인지 몰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후보가 지난 4월 29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정계 은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후보가 지난 4월 29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정계 은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향해 "이재명 정권이 특검 끝나면 정당 해산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니 각자도생할 준비들이나 하라"고 경고했다.
 
홍 전 시장은 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하는 말은 팩트이고 그에 대처하라는 경고인데, 그걸 자기들을 비난하는 것으로 듣는 바보들이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나는 이미 윤석열 탄핵 40일 전인 지난해 11월 12일 국회 행사에서 국힘 의원들 16명에게 공개적으로 탄핵을 경고한 바도 있었다"며 "아무도 듣지 않았지만, 그때도 국힘 의원들은 그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도 모르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무지몽매하다는 건 이럴 때 하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 7일 대선 경선 당시 후보 교체 소동을 빚은 국민의힘을 향해 "정당 해산 사유도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패한 뒤 탈당해 미국 하와이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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