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부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사인 에스제이오토텍은 전기차용 배터리 센싱블록 시장에 진출하고, 대원에프엔씨는 반도체 공정에서 요구되는 정전기 제어기능을 갖춘 전도성 세라믹 소재를 국산화하기 위해 사업재편계획을 신청했다.
빅스는 재생 이산화탄소(CO2)로 석유계 원료 일부를 대체한 친환경 에코폴리올 생산, 서진산업은 셀·모듈·팩의 배터리 구조에서 모듈을 생략하는 셀투팩 방식의 배터리케이스를 개발해 변화하는 시장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사업재편이 승인된 기업들은 향후 5년간 총 783억원을 투자하고 169명을 신규 고용해 새로운 사업분야로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은 "새 정부의 핵심비전은 성장"이라며 "우리나라가 당면한 경제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경제의 중심인 기업들이 혁신적이고 선제적인 사업재편을 추진하도록 사업재편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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