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70%를 넘겼다는 결과가 공개됐다.
23일 여론조사 꽃은 20일부터 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물은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결과에 따르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긍정평가는 73.4%, 부정평가는 23.6%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3.1%였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의 세 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지난 9일 발표된 국정운영 기대 조사에서 ‘긍정적 기대’ 비율(69.4%)보다 4.0%포인트 더 높았던 반면 부정평가는 ‘부정적 기대’(26.5%)보다 2.9%포인트 낮았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긍정평가가 66.2%를 차지, 부정평가(32.5%)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다른 지역별 긍정평가는 광주·전라 93.8%, 강원·제주 83.2%, 인천·경기 74.8%, 서울 70.5%, 대전·세종·충청 69.1%, 부산·울산·경남 65.8% 등이었다.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더 많았다.
보수 핵심지지층인 70세 이상에서도 긍정평가가 63.9%로 부정평가(27.0%)의 두 배 이상이었다. 다른 연령별 긍정평가는 40대 86.2%, 50대 81.0%, 60대 72.5%, 30대 70.8%, 18~29세 62.1%였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77.6%였다.
보수층은 긍정평가(49.2%)와 부정평가(47.0%)가 오차범위 안이었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94.3%에 달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50명, 중도 440명, 진보 248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2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68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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