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농촌 지역 고령자·취약계층 건강 챙긴다

  • '찾아가는 농촌왕진버스' 본격 추진…하서면 시작으로 총 4회 운영

부안군이 2일 하서면에서 찾아가는 농촌왕진버스를 실시했다사진부안군
부안군이 2일 하서면에서 찾아가는 농촌왕진버스를 실시했다.[사진=부안군]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은 기초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의 고령자·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촌왕진버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이날 하서면 하서농협에서 첫 번째 왕진버스 의료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보건의료 소외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격차 해소를 위해 기획된 찾아가는 의료지원 사업으로, 65세 이상 고령자, 독거노인 등 약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예수병원, 원광대치대병원, 더스토리 등 3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양방진료, 치과·안과 검진, 초음파, 수액, 심전도 등 전문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농림축산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지역농협과 협력해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양·한방 의료지원, 구강검진 및 검안 등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날 하서면을 시작으로 상서면(7월 17일), 부안읍(9월 18일), 변산면(11월 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권익현 군수는 “단순한 의료봉사를 넘어, 농촌지역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한 모범적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촘촘한 보건복지 서비스를 통해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산분야 보험료 5억6000만원 지원
부안군청 전경사진부안군
부안군청 전경.[사진=부안군]
부안군은 지역 내 어가 1470세대와 어선 450척을 대상으로 총 5억6000만원의 보험료를 지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산분야 보험료 지급은 어업인들이 바다에서 어업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재해나 사고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피해회복과 위기 극복 등을 위해 보험 가입이 반드시 필요하나 보험료 부담으로 보험 가입을 기피하고 있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지급하는 것이다.

어선과 어선원, 어선 조업 외 어업활동에 종사하는 어업인들이 지급대상이다.

군은 보험료 지급을 위해 그동안 수협중앙회로부터 수산분야 정책보험 가입 실적 자료를 받아 자격요건 검증 절차를 모두 마치고 지급대상자를 확정했다.
 
또한 금액 부담이 큰 어선 보험료는 군비 1억원을 추가로 지급해 수산분야 보험료 지원 혜택을 확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