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접수

  • 7월 21일 오전 9시부터…요일제 방식 운영

  • 고령자·장애인 위한 '찾아가는 신청'도 마련

서울시청 청사 사진서울시
서울시청 청사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이다. 영주권자, 결혼이민자 등 일부 외국인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성인의 경우 개인이, 미성년자는 동일 주소지 세대주가 신청하면 된다. 대리 신청은 선불카드 방식에 한해 법정대리인, 동일 세대원, 배우자, 직계존비속이 할 수 있다.

소비쿠폰 1차 지급 대상자는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신청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원하는 지급 방식에 따라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신청 시작일인 21일부터 25일까지는 요일제 방식으로 운영한다.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신청할 수 있는 요일이 지정되는 식이다. 예컨대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시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마련했다. 28일부터 동주민센터에 유선으로 신청하면 가구 내 다른 구성원이 없는 경우에 한해 주민센터 직원이 직접 방문해 신청을 도울 예정이다.

또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매장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이라는 문구가 적힌 전용 스티커를 부착해 시민들이 쉽게 확인토록 할 방침이다.

21일부터 자치구별 소비쿠폰 전담 콜센터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소비쿠폰 관련 문의는 120 다산콜센터와 함께 각 자치구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곽종빈 시 행정국장은 “신청 첫 주에는 동주민센터에 접수와 문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온라인 신청 또는 오는 28일 이후 신청을 권장한다”며 “서울시는 자치구,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청부터 사용까지 전 과정에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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